인도의 살인적인 더위로 100명 넘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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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짜기옵서예 2022-05-17
인도 북부와 중부, 서부에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폭염'이 덮쳐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의 최고기온이 48도까지 오르고, 서부 라자스탄 추루에서는 역대 최고기온인 50.6도까지 치솟았다.
인도의 동북부 비하르주 정부는 폭염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5일간 모든 학교와 대학, 사업장을 폐쇄했다,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경계령도 내려졌다.
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기후위기로 가장 피해를 입은 나라중의 하나다.
기후변화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인도는 더이상 사람이 생존할 수 없는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메사추세트 공대 연구진에 따르면 2100년까지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대로 지구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유지하는 데 실패할 경우
인도 북동부의 고원과 방글라데시 일부 지역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NN은 끔찍한 지구 기온 예측 시나리오를 볼 때 지구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막지 못하면 인도 인구 10억명의 생존이 위태로워 진다며
심각한 위기발생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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